【 앵커멘트 】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중동으로 떠난 조유민을 대신할
새로운 리더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을 낙점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아
'미친 공격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
조유민의 갑작스런 중동이적,
그리고 리더십 공백.
▶ 인터뷰 : 조유민 / 샤르자fc DF
- "(제가 정말 사랑하는) 대전 팀과 팬분들이어서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민성 감독은
새로 대전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을 새 주장으로 낙점했습니다.
아시안컵 이후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이민성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경기력이나 파이팅 넘치는 모습들이 제가 생각하는 주장에 가까웠고 경기장이나 훈련장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주장으로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대전의 아들로 불리는
황인범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광주에서 대전행을 결심한 이순민,
왕성한 활동량과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성을
경기장에서 발휘하면서도,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이 되고자 합니다.
▶ 인터뷰 : 이순민 / 대전하나시티즌 주장
- "이(주장) 자리는 미움받을 용기도 가져야 하고요. 팀을 다시 새롭게 꾸려야 하는 시점에서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모습을 원하신 것 같아요."
리그 정상급 선수로 공수를 채우고,
장기 부상 중인 공격수 구텍도
90분 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몸상태가 올라온 가운데,
아시아 무대 진출을 노리는
대전은 브라질 국적 스트라이커와
막판 협상을 벌이며
'미친 공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채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개인기로
적진의 안쪽 깊숙이
파고들 수 있는
이적생 윙어 '호사'도
새로 기대할 수 있는
공격 활로입니다.
▶ 인터뷰 : 호사 / 대전하나시티즌 FW
- "1대 1에도 자신 있고 공격수들과의 연계 플레이에도 자신 있어서 좋은 패스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은
열흘 뒤인 다음달 1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K리그1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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