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리그를 넘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올시즌
전력을 점검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하나시티즌의 필승 전략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지난해 최고의 공격 축구를 선보인
이민성 감독은 상대 압박을 무력화하고
패스워크로 공격을 전개하는
'빌드업'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양정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한파가 찾아온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하나시티즌 선수들이 패스와 슛을 하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체력을 끌어올리면서
전술과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이민성 감독은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ACL 출전권을 목표로
일단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성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선수들의 집중력이 제일 큰 과제라고 생각을 해요. 정말 잘하다가도 한순간에 무너져서 실점을 하는 모습들이 많았었는데 그 점들을 올해 고친다면…."

이를 위해 빠른 스피드와 역습을 추구하던
공격 축구 스타일에서 벗어나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패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성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K리그1을 1년을 해본 결과 체력적인 부분과 스피드 갖고는 힘들다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빌드업을 통한 선수들의 템포 유지를 할 수 있는 축구로 탈바꿈하려고…."

'빌드업 축구'로 거듭나겠단는 이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들도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1년만에 다시 주장을 맡은 조유민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잘 아우르며
ACL 이라는 목표를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유민 / 대전하나시티즌 주장/수비수
- "작년에는 저희가 스리백을 했었는데 올해는 포백을 우선적으로 사용을 할 것 같아서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눈부신 슈퍼 세이브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골키퍼 이창근도
뒷문을 끝까지 지켜내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창근 / 대전하나시티즌 부주장/골키퍼
-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에 집중하려고 올해는 좀 더 실점을 줄이고자 저희 팀과 더 돈독하게 얘기를 많이 해서 미팅도 많이 하고…."

▶ 스탠딩 : 양정진 / 기자 (베트남 하노이)
- "ACL 티켓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 전지 훈련에서 전술과 조직력을 가다듬으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TJB 양정진입니다. "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