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화이글스의 특급 신인
황준서를 비롯해 한화의
신인 선수들이 일찌감치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올시즌 주전 도약을 예고하며
서산 2군 훈련장에서
뜨거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조형준 기자가 훈련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187cm의 큰 키에서 뿌리는 공이
포수 미트로 시원하게 내려꽂힙니다.
▶ 인터뷰 : (sync)
- "나이스 볼! "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특급신인 황준서입니다.
영하권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수비와 타격 훈련에 나서는 이 선수.
독립 리그에서 뛰다
유명 야구 예능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새로 합류한 내야수 황영묵입니다.
올시즌 1군 진입을 노리는
신인과 군 전역 선수 등 20여 명이
서산 훈련장에 모여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지켜본 최원호 감독은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최원호 / 한화이글스 감독
- "투구 밸런스나 이런 것들이 신인치곤 상당히 안정된 선수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아서 저 역시 기대감이 더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훈련을 마친 황준서는 데뷔 첫 시즌부터
선배들과 선발 경쟁에 뛰어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황준서 / 한화이글스 투수
- "최대한 빨리 1군에 올라가서 선발 경쟁이든 이런 데 빨리 올라가서 이글스 파크에서 선발을 하는 게 제일 큰 목표입니다."
황준서와 함께 해외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영묵도
주전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황영묵 / 한화이글스 타자
- "어떻게 보면 전쟁터를 가는 그런 마음으로 마음의 준비도 다 돼 있고 제 모든 걸 많이 보여드려야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어느때보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간의
신·구 조화가 중요한 올 시즌.
6년 만의 가을 야구를 노리는 한화는
다음주 호주 멜버른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송창건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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