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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수도권기업 지방 이전 한다면 어디로? '충청 1순위'

기사입력
2021-05-22 오후 8:35
최종수정
2021-05-27 오전 11:05
조회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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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도권 기업들이
지방 이전을 고려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우리 충청권으로 꼽혔는데,
교통 물류나
인력 확보에서
최적지라는 겁니다.

또 수도권 기업 절반 이상이
지방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방송센터 김석민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3월 서울에 있는 자동차 보호필름 제작
업체를 비롯한 30개 기업이 충남에 기업 이전과 공장 증설 등 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예상 신규 고용 인원만 천 200여명에 이릅니다.

이처럼 충남은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기업 70곳이 이전을 추진 중이거나 완료했고, 대전은 31곳, 세종에는 20개 기업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도권 기업 천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가 지역 이전을 고려했지만 실행하지 못했고, 10.2%는 곧 이전 계획이 있었으며, 일부 이전 경험 19.8% 등 전체의 55%가 지방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희망 권역으로는 충청권이 전체의 57.9%를 차지했는데 부산·울산·경남 27.3%, 광주·전라는 16.2%에 그쳐 충청권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충남 15.4%, 충북 15.1%, 부산 12.4% 등이었으며 대전은 10.5%였습니다.

▶ 인터뷰 : 김영재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차장
- "(기업 이전 시) 교통·물류 같은 인프라도 있고 계속 머물려면 직원들도 인재도 계속 영입해야 되실 거고 부가적으로 또 정책적인 지원들도 용의하게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하지 않으셨을까…."

특히 지역 이전시 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85.9%로 높게 나타났고,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1.3%에 불과해 수도권 기업 유치가 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기업들은 지원 정책이 정부나 지자체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원과 인증 절차가 까다롭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탠딩 : 김석민 / 기자
- "수도권 기업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충청권이 거주와 자녀 교육 등 맞춤형 유치전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TJB 김석민입니다."

(영상 취재 이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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