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목포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 나흘째를 맞아
카누와 우슈, 수영 등에서
우리 지역 선수들의
메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건
카누 조신영 선수와 우슈 이용문 선수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목포에서 양정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물살을 헤치고 카누가 쏜살같이 나아갑니다.
K4 500미터 결승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대전체육회 여자일반부 팀이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조신영 선수의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연습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환상적인 팀워크가 빛을 발했습니다.
▶ 인터뷰 : 오지현 윤세정 조신영 오영서 / K4-500m 금메달
- "연습 때 많이 잘 안 맞고 불안도 했는데 생각보다 오늘은 스타트 때부터 잘 맞아가지고 예감은 했는데 마지막까지 그래도 끝까지 집중해서…."
총 메달 15개를 따낸 충남체육회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카누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9연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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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절도있는 몸짓으로
봉을 날카롭게 휘두릅니다.
한국 우슈의 자존심,
충남체육회 이용문 선수는
우슈 남권전능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8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쌍둥이 형인 이용현 선수도
장권전능에서 동메달을 따내
'우슈 형제'가 함께 쾌거를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이용문 이용현 / 충남체육회 우슈 선수
- "저희는 항상 똑같이 앞으로 있을 시합에만 최선을 다하는 게,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항상 최선의 목표고요. 11월에 있을 세계대회에서 형이랑 같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웃는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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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 100미터 경기에선
대전시설관리공단 김예은 선수가
0.2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따냈고,
태권도에선 충남도청 이은총 선수가
동메달을 따는 등 메달 행진을 벌였습니다.
▶ 스탠딩 : 양정진 / 기자 (전남 목포종합경기장)
- "체전 나흘째, 카누와 우슈 등에서 메달을 따낸 대전과 충남 선수들은 내일 복싱과 펜싱 등에서도 메달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TJB 양정진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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