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19 때문에 갈수록 수제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더욱이 수제 맥주 시장에서 제주산 수제 맥주의 선호도도 상당합니다.
제주도 내 수제 맥주 업체가 코로나 19 위기 상황에 더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2,30대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한 수제맥주업체 양조장입니다.
체험 관광객들에게 수제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하나 알려줍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수제맥주 체험 관광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수제맥주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맥주 체험투어 누적 참가자는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복다은 관광객
(인터뷰)-"종류를 잘 몰랐는데, 테이스팅을 통해 다양한 맛을 보니까 무척 신선했어요"
요즘엔 주4일 체험 프로그램을 하루 더 늘렸지만 벌써 여름까지 예약이 꽉 찼습니다.
오수은 관광객
(인터뷰)-"귤향이 많이 나고 다른 술보다 잘 넘어가서 (좋아요)"
이런 수제맥주 체험투어 덕분에 수제맥주 마케팅 효과는 컸습니다.
기존 브랜드 맥주에 익숙해 있던 2,30대의 입맛을 바꿔놓을 수 있었습니다.
오제원 제주맥주 파트장
(인터뷰)-"여름회차는 거의 마감으로 진행이 되고 있어서...주5일로 확대해 투어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맥주 이야기를 듣고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제맥주 수요층이 넓어지면서 국내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이 30%까지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총매출 335억 원 연평균 148% 성장률을 달성해, 동종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청약률 속에 코스닥에도 상장될 예정입니다.
이런 성장세를 토대로 더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제맥주 생산시설을 연 285만 리터에서 2천만 리터로 늘렸습니다.
수제맥주 위탁 제조도 허용되면서, 타시도에 있는 제조시설을 이용해 수제맥주 생산량을 추가로 늘릴 계획입니다.
수제맥주 수출을 더 늘리고, 수제맥주 제품도 더 다양화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권진주 제주맥주 마케팅총괄 이사
(싱크)-"글로벌 수출과 다양한 문화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개발과 역량 증진 같은데 많이 투자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코로나19 여파로 수제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제주 수제맥주가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JIBS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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