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낸 국내 정유업계가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수요 회복에 따른 유가상승과
미리 사둔 원유 가치가 오른
덕분입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코로나19 여파로 5조 원이 넘는 최악의 적자를 낸 정유업계가
올해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5천25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스탠덥)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천억 원의 초유의 적자를
기록했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한 겁니다.
또 1조73억 원의 적자를 냈던 에쓰오일도 6천292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최고 실적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현대오일
뱅크도 5천300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국내 정유사들이 이처럼
예상을 넘는 실적을 거둔 것은
국제 수요가 살아나며 정제
마진이 크게 개선된 덕분입니다.
(인터뷰)김진욱울산상의조사팀장
정유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작년
마이너스에서 올해 5월에는 3달러대로 진입했습니다. 향후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이동량이 증가
하면서 정제마진은 손익분기점인
4~5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미리 사둔 원유 비축분의
평가액이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올랐고 화학부문의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조상범대한석유협회팀장
IEA(국제에너지기구), OPEC(석유수출국기구)등해외 기관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석유수요 증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서
업계 실적 또한 지난해 충격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신접종 확산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석유 수요가
늘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유업계의실적 개선세가 당분간 이어질
걸로 전망됩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
-2021/05/13 김진구 작성
< copyright © u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