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양자 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가
만 년 동안 할 계산을
단 200초 만에
해결한다고 알려진 만큼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최첨단 양자 기술을 놓고
전세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카이스트와 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올 가을
양자대학원 문을 열고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컴퓨터보다 30조 배 이상
빠른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팅,
이러한 양자 기술은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창출해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후발주자인데,
국내 양자 인재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카이스트와 표준과학연구원이 양자대학원을 공동 설립하고 이번 가을학기부터 학사 운영에 들어갑니다.
양 기관의 공간을 공동 캠퍼스로
물리와 전자, 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과목을 공동 개발해 운영합니다.
표준과학연구원은 양자통신과 양자컴퓨팅 등
양자 분야 전반에 성과를 내며,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로 공식 지정된 바 있어 카이스트의 인재 양성 교육이 합치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광형 / 카이스트 총장
- "우리나라 최고의 양자 전문 연구기관인 표준연구원하고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양자대학원을 운영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양자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세계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교육과 연구 현장의 경험을 접목하는 건데 교수와 연구원이 팀을 이뤄 1명의 학생을 전담하는 공동지도교수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표준연은 양자대학원에
매년 최대 10억 원 이내의 연구비를
9년 동안 지원합니다.
▶ 인터뷰 : 박현민 / 표준과학연구원 원장
- "우리나라는 후발주자로서 지금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양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가장 시급합니다. 최고 실력을 가진 학생들을 키워내는 게…."
▶ 스탠딩 : 조혜원 / 기자
- "카이스트와 표준연이 손잡은
양자대학원의 인재 양성은
대전의 양자생태계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전은 국내 양자 전문 인력의 절반 가까이를 보유한 만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과 투자활성화, 관련 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대전시도 카이스트와 표준연, 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양자산업을 이끄는 10개 기관과 함께 대덕퀀텀벨리 조성을 통한 양자산업 발전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조례 지정 등 양자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상훈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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