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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학사 운영"...교사가 갑질 신고

기사입력
2021-01-12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12 오후 11:30
조회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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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학사 운영"...교사가 갑질 신고
청주의 한 중학교 일부 교사들이 학교측의 일방통행식 학사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학교 숲 가꾸기에 교사들을 동원하고 방역을 이유로 쉬는 시간도 중단했었다는 내용인데, 교사들이 갑질 신고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A교사. A교사는 지난해 5월 학교측이 학교 숲을 가꾼다는 명목으로 모든 교사를 교내 꽃심기에 투입했다고 말합니다. 학교 숲 가꾸기는 별도의 예산이 배정된 사업이었고, 당시 교사들은 원격 수업 준비로 한창 바쁠때라 부당한 지시로 여겨졌습니다. A교사 '오전에 아이들을 위해서 수업을 준비하던지 학습자료를 꾸려야하는데 그런 준비를 못하고 학교 숲(꽃 심기)을 해야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생각했죠.' 등교수업 당시에는 2개 학년, 290여명에게 단 40분의 점심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교사들은 짧은 점심시간 탓에 아이들의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아 코로나 감염 우려가 크다며 시간을 늘려달라고 수차례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B교사 '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는게 시간이 짧아서 아이들이 허겁지겁 먹었어야했고요. (제대로) 먹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시간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는데 묵살을 당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서로 뒤엉키는 일이 많다며 방역을 이유로 쉬는 시간을 일방적으로 없앴고, 기본적인 생리 현상조차 해결할 수 없다는 교사들의 불만이 나오자 10분간의 쉬는 시간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이에대해 학교 관계자는 꽃심기는 강제성 없이 희망자에 한해서 했고 교원들의 화합 차원이었다고 말합니다. 40분의 점심과 쉬는 시간 문제는 협의체 등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회의가 많아져 오해의 소지가 있었을 수 있는만큼 소통을 한층 강화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교사들은 최근 학교측이 이른바 갑질을 했다며 교육청에 신고를 해 진위 여부는 교육청 조사를 통해 밝혀지게 됐습니다. CJB 뉴스 김기수입니다. * '일방통행 학사 운영'...교사가 갑질 신고 * #CJB #청주방송 #코로나 #소통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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