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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희망 '동백전', 예산 부족 걱정

기사입력
2021-01-12 오후 8:44
최종수정
2021-01-12 오후 8:44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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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동백전 10% 캐시백이 지난 주 재개되면서 얼어붙은 지역상권에 조금이나마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캐시백 전면중단을 빚었던 것처럼 올해도 오락가락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과점을 하고 있는 윤연 씨.

지난 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동백전은 큰 힘이 됐습니다.

{윤연/제과점 운영"(지난해)중반기 들어서는 카드매출의 거의 70%를 동백전이 차지했는데
(11월 캐시백 중단 이후) 매출 자체가 40,50% 줄었고 11월,12월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재개된 동백전 10% 캐시백에 대한 기대감은 큽니다.

하지만 기대 못지않게 우려 또한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매월 사용 한도가 천억원으로 정해져있는 점.

천억원을 다 쓰고나면 다음달 1일까지 캐시백이 중단됩니다.

2월처럼 대목이 있으면 월초부터 한도가 바닥날수도 있습니다.

{이정식/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매월 20일 정도되면 캐시백이 중단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저희는 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발행금액을 더 많이 늘려서 동네상권이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지난해 KT는 100억원 남짓 막대한 운영수수료를 챙기며 논란을 빚었고,

때문에 부산시는 올해 운영수수료를 13억원으로 대폭 줄였는데,

KT가 새 사업자 선정 때까지 2개월 동안 사업을 연장하며 2달 동안만 6억 6천만원을 챙깁니다.

새 사업자는 남은 기간인 10달 동안 6억4천만원만을 받게돼, 선정과정의 파행 또는
세금 추가투입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선정과정에서)혼란스러운 과도기가 있을 수 있고 그리 되다보면
(최악의 경우)지역화폐가 일시 중단될 수도 있겠죠. 그에 대한 대책을 지금부터 수립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캐시백 중단사태가 매달 반복되는건 아닐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막대한 시민세금이 드는건 아닐지,
동백전에 대한 우려는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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