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를 맞아
건강을 위해
운동 시작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넘치는 의욕에
잘못된 자세와
높은 운동 강도로
자칫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는데요,
닥터리포트,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잘못된 운동의 위험성과
부상을 막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기자 】
낮임에도 불구하고 헬스장에는
운동을 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새해를 맞아
운동을 하는 이들도 많아졌는데,
의욕적인 마음과 달리
다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 인터뷰 : 박영구 / 헬스센터 점장
- "처음에 의욕이 많이 앞서서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지 않게 무게를 설정하시거나 혹은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많이 하세요.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관절에 부담도…."
몸에 맞지 않는 무게와
정확하지 않는 자세는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줘
탈구와 디스크 같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생활 체육인 부상의 절반가량은
무리한 동작에서 비롯됐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들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을
근육이 성장하는 근육통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 인터뷰 : 이효열 / 을지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 "(심한 운동은) 근육이나 인대에 염좌를 수상할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 다량의 근육이 동시에 녹아버리는 횡문근융해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 많이 하는
등산과 달리기도
부상 위험이 큽니다.
두 운동 모두
몸무게의 3,4배에 달하는 무게가
무릎과 발목 등에 가해지다 보니
인대와 연골 등이 다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효열 / 을지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 "장시간 동안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운동이라서 이미 무릎이 안 좋은 분들에게는 연골이 추가로 손상되는…."
안전한 운동을 위해선
현재 자기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굳어있는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어야합니다.
운동 강도도 서서히 높여가는 게
부상을 막으며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과도한 의욕으로 인한 오버페이스를 막을 수 있게 주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도 부상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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