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속 300km 이상
질주하는
자동차 레이싱 경주를
사람 대신
자율주행 자동차가 달리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팀들이 실력을 겨루는데,
카이스트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기술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장석영 기잡니다.
【 기자 】
sync-휘~잉~ 휘~잉
굉음을 내며 인디 레이싱용 자동차가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최고 속도 시속 300km,
트랙을 돌며 엎치락뒤치락
수시로 추월도 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율 자동차를
뽑는 '2023 CES 자율주행차 레이싱'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 무인시스템연구팀이
아시아 국가 유일팀으로 4강에 진출해
MIT와 뮌헨 공대 등 미국, 유럽팀과 최고 속도를 겨룹니다.
본선은 현지 시각 7일 오후 1시 치뤄집니다.
▶ 인터뷰 : 나성원 / 카이스트 로봇공학 학제전공 석사과정
- "이번 대회에 출전하여 한국의 자율주행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좋은 결과를 가지고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반 레이싱차와 겉모습은 같지만,
자율주행이기 떄문에 운전석을 없애고,
시속 300km까지 고속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를 구현했습니다.
지난해 대회 참가보다 시속 60km 이상 고속 자율주행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이 대회는 사람을 대신해 컴퓨터와 AI가
주행코스 제한없이 자유롭게 달리다
다른 차를 추월해 가장 높은 속도로 계속 주행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합니다.
심 교수팀은 다른 차량 인식 성능과
고속주행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위치를 측정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 주행 제어 기술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 인터뷰 : 심현철 /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 "차량의 안정적인 고속주행 그리고 다른 차를 인식하고 회피하는 경로 형성 쪽을 많이 연구 수행했고요. 많은 시스템 개선을 통해서 이번에 좋은 성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 교수팀은 고속자율주행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장거리 이동시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현재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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