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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들러리' 우려도?

기사입력
2022-12-21 오후 9:05
최종수정
2022-12-21 오후 9:05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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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전이 전남,경남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됐습니다.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 인재개발 특화지구'로
선정됐는데 더 중요한 건
앞으로 추진 계획입니다.

경남과 전남은
우주산업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목표가
뚜렷하지만
대전은 R&D와 인재 양성 등
막연한 조성 전략만
제시돼 있어
자칫 알맹이 빠진
클러스터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가우주위원회가 대전과 전남, 경남을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동시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전남은 '발사체 특화지구', 경남은 '위성 특화지구', 대전은 '연구, 인재개발 특화지구'로 3각 체제를 이루게 됐습니다.

우주위원회는 대전이 우주분야 핵심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연구,
인재개발의 최적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특화지구 역할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용지 500만평, 1650만 제곱미터를 조성해 우주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장우 / 대전시장
- "산업용지 500만평을 조성해서 우주 관련 산업 적극 육성해서 미래를 개척하는 대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

우주산업클러스터 배제 논란에 휩싸였던
대전이 한 축을 맡게 된 건
다행이지만 문제는 간판보다 내실입니다.

특화지구별 조성 전략을 보면 전남, 경남엔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발사체와 위성 관련 제조혁신센터가 들어서는 등 우주산업 인프라 목표가 뚜렷하게 제시된 반면, 대전은 미래 선도형 R&D와 우수 인력 양성 등에 치우쳐 있습니다.(CG)

대전에서 키운 우수 R&D 인력과 기술을
경남, 전남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 인터뷰 : 사공영보 / 뉴스페이스발전협의회장
- "대전시에 있는 기업에 충원을 해주는 목적으로 (인력)양성을 해야 하는거지, 양성해서 타 지역으로 보낸다면 자식 이쁘게 키워서 남의 집에 보내는 거나 똑같은 거잖아요?"

앞으로 정부는 2030년까지 1조 4천억원을 투입해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에 나설 예정인데 이 사업에 대전이 포함될 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합니다.

이와 별도로 우주산업과 관련해 대전만의 강점을 살리면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찾아야하는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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