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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경찰서까지 습격..멧돼지 '출몰주의보'

기사입력
2022-11-22 오전 11:29
최종수정
2022-11-22 오전 11:29
조회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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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구 지역 관공서에
야생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도심 출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신혜지 기잡니다.

(리포트)
식당가 뒷골목부터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한 주택가까지.

새벽 시간, 30여 분간
도심을 누비던 멧돼지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경찰서 1층입니다.

로비에 있는 화분 뒤에서
모습을 감추고 잠시
숨을 고르던 멧돼지,

인기척이 날 때마다
무서운 속도로 뛰쳐나와
사람들 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1시간 넘게 계속된 소동은
출동한 포획단이 멧돼지 2마리를
사살하며 끝이 났습니다.

사살된 멧돼지는
몸무게 30~40킬로그램 정도에
불과한 생후 1년이 안 된 새끼,

겨울철을 앞두고
먹이 활동과 짝짓기 경쟁이
심해지며 도심 출몰이 잦아지자
포획 틀까지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이승화/남구청 환경관리과 '야생 멧돼지가 출현하는 시간이 보통은 주로 심야시간이기 때문에 기존 총기 포획의 방법으로는 즉각 대처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난 11일엔
동구의 한 도로에 갑자기
뛰어든 멧돼지와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0대 운전자가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조상연/목격자 '아스팔트에 오토바이가 갈리는 소리가 나길래 밖으로 쳐다보니까 사람이 구르고 있더라고요. 저희도 깜짝 놀라서 나가서 응급차 부르고 교통정리하고..'

무리 지어 다니는 습성 탓에
새끼 근처엔 어미가 있을
가능성이 커 덩치가 작은
멧돼지라도 해도 피한 뒤
곧바로 신고하는 게 상책입니다.

유비씨뉴스 신혜집니다.


-2022/11/21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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