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11/16) 울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통폐합을 앞둔
울산시 산하기관 기능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관장과
시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배윤주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13곳,
이달 초 울산시는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민선 7기에
신설한 3개 기관을 통폐합하고
9개 기관만 남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통폐합 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 기관의 중복 사업에 대한
질타와 함께 기관장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습니다.
(싱크) 김종훈/울산시의원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에 대한 내용들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가 안 된 것 같다는 게 사실 원장님으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의심이 들거든요.'/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이에 대해 김 원장이
손가락으로 시의원을 가리키며
감사와 관련 없는
인신공격이라고 말하자,
(싱크) 김연민/울산경제진흥원장 '그런데 여기가 지금 행감자리지, 인신공격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싱크) 김종훈/울산시의원
'그렇다고 저한테 손가락질하십니까. 지금.'
급기야 위원장이 회의 중지를
선언하며 감사가 7분간 파행에
이르렀습니다.
(싱크) 문석주/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감사 중지를 선언하겠습니다.'
울산문화재단과 통합되는
울산관광재단에 대해서는
실적 부진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싱크) 공진혁/울산시의원
'2022년도 목표가 40% 였는데 지금 가동률이 한 31% 남짓 되는데 너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지 않나.'
한편, 제 8대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울산시설공단과 울산연구원 등
나머지 산하기관을 끝으로
내일(조-오늘) 마무리됩니다.
ubc뉴스 배윤줍니다.
-2022/11/16 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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