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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전ㆍ충남 중소기업 '5중고'.."하루 하루가 힘겹다"

기사입력
2021-04-19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4-19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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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역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불어닥친 경기침체의 여파로 벌써 1년 넘게 하루 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근로시간 손실 등 각종 악재가 겹치고 있는데요. 최근엔 원부자재 가격까지 급등해 5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동차부품을 제조하고 있는 아산시에 위치한 중소기업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지난 해 부터 급격하게 매출이 줄어 기업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저임금이 30% 이상 상승하면서 인건비 부담은 급증하고 있는데 저임금의 외국인 근로자의 수급도 어려워 좀처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대호 / 아산 자동차부품업체 상무 - "저희 회사는 코로나로 인해서 작년에 매출이 27% 정도 손실이 났습니다. 유동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는 제도들이 보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근 천안지역에 있는 60여개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입니다. 대부분 입주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 뿐 아니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에,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노동시간 감축, 외국인 근로자 수급 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입주업체 관계자 / 천안 제4산업단지 - "현재 주 52시간 체제 내에서는 절대적인 근무시간을 준수해야 되기 때문에 휴업, 특근 이런 거 통해서 매출이 누락된 부분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고 경영상의 위협이 있었습니다." 기업들은 업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원부자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 스탠딩 : 김진석 / 취재기자 - "지난 달 부터 철과 비철금속을 비롯한 각종 원부자재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있어 경영압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1년 전보다 3배가까이 올랐으며 철광석이 지난 해 4월 톤당 80달러에서 현재 170 달러로 두배가 뛰었고 구리등 비철금속 가격도 1년 새 2배 폭등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물류비용까지 상승조짐을 보여 경영상 한계를 호소하는 기업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TJB 김진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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