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에쓰오일이 8조 원에 이르는,
울산 최대 규모의 투자를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인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오는 17일(조,내일) 이사회를
열어 초대형 투자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늘리는
에쓰오일의 초대형 투자 발표가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했습니다.
에쓰오일은 계획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 이사회를 열고
8조 원 규모의 이른바
'샤힌 프로젝트'를 의결할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이자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아람코를 소유하고
있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이사회 개최 일정을
급히 변경한 걸로 관측됩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석유에서 화학으로'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전략으로, 에틸렌 등
석유화학의 생산 비중을
현재 12%에서 25%로 확대하는
계획입니다.
(인터뷰)후세인 알 카타니 CEO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샤힌)프로젝트를 통해 화학제품 비중을 높이고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 졌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회사의 성장동력이고 미래 이기에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경제성이 낮은 석유정제 부문은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에 경영의 무게를
싣겠다는 의돕니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에 대비해 울산시는 이미 지난 7월 국가산단 개발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싱크)서대성 투자유치통상 과장
'민선 8기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기조대로 에쓰오일 투자가 확정되면 공장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및 애로사항 해결과 관련
법령 허용범위 내에서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
에쓰오일 울산공장내에 조성될
시설은 오는 2026년부터
180만 톤의 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인 가운데, 업계에선
에너지 전환기에 석유화학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
-2022/11/15 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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