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구 삼산동의 농수산물시장을
울주군 청량읍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번 무산됐던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승인받은 건데,
전체 68만㎡인 율현지구 조성의 청신호가 될 전망입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73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울주군 청량읍 율현지구.
울산시는 이 일대 68만㎡의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농수산물시장과 공공주택단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율현지구의 핵심 시설인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6만㎡ 면적에 수산동과 채소동,
물류센터와 과일동 등
6개 건물을 갖추게 됩니다.
울산시는 시장 이전 건립에
드는 예산 1,803억 원 중
272억 원을 국비로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월,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국비 확보에 차질이
우려됐습니다.)
다행히 민선 8기에 들어와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하며
정부를 설득했고, 조건부지만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국비 확보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정호동/울산시 경제투자유치국장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됨에 따라 국비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향후 우리 시는 동남권의 거점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cg)
이제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국비 확보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건축설계 등을 거쳐,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out)
율현지구의 핵심 시설인
도매시장 이전 건립이 탄력을
받으면서, 율현지구 조성에도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2/11/06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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