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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접목된 스마트한 안전 축사 개발

기사입력
2022-10-03 오전 03:40
최종수정
2022-10-03 오전 03:40
조회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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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 양돈업은
국내 생산액이
연간 8조원을
넘어 설 만큼
엄청난 규모입니다.

하지만 돼지사육은
농장주의 경험 등에만
의존하다보니
가축 질병이 잦고
현장의 인력 감축으로
위기 아닌 위기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돼지 사육과 질병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장석영기잡니다.

【 기자 】

돼지 7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대규모 농가.

겉으로는 일반 농가와 비슷해 보이지만,
최첨단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로
돼지의 컨디션과 질병여부, 축사 환경 관리가
실시간 자동 확인, 제어되고 있습니다.

축사에는 설치한 CCTV 카메라는
24시간 돼지의 행동을 감시하는데.
얼마나 서있는지, 누워있는지,
먹는지, 배변활동을 하는지 등이
자동 분석됩니다.

또 축사 내 설치된 타액 추출기와
바이오 센서를 통해
면역력 상태 등 질병 감염여부도
실시간 진단됩니다.

밀집 사육 환경 특성상
병이 돌기 시작하면
피해가 엄청난데,
가축 질병을 조기 탐지해
예방할 수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선일 / 양돈업 농가 대표
- "이제 직원들하고 대화할 때 '돼지 잘커?' 이렇게 대화하는 경우가 이제는 없습니다. 암모니아 가스, 습도, 온도, co2 이런 디테일한 것까지도 인공지능이 분석해준 그런 내용들을 가지고 같이 토의하고... "

실제 축사를 구축하기 전
가상공간에서 적정 사육 밀도와
환기, 냉온시설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 한 뒤
최적의 축사 환경을 만드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5년 동안 14만마리를 관찰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켰습니다.

이 플랫폼을 농장에 설치하자
실제 생산성이 10% 증가한 것은 물론,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 공기질 개선 효과도
뛰어났고, 질병 조기 감지는 90%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세한 / 전자통신硏 농축수산지능화연구센터장
- "돼지한테 좋은 환경을 적용을 해서 좀 더 빠르게 자랄 수 있는 것, 그리고 비용을 적게 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사실은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관련해서 많은 노동력이 들어가는데 노동력을 또 줄일 수 있는..."

현재 30여건의 국내외 특허가
출원, 등록됐는데 연구팀은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
일반 농가에도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TJB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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