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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현실적 대책 절실

기사입력
2022-09-28 오후 9:04
최종수정
2022-09-28 오후 9:12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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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br>양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들은 사회 속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과 맞닥뜨리게 됩니다.<br><br>보육원을 나가는 순간 제도적 보호망 밖에 놓여 생활고나 범죄에 노출되기도 하는데요.<br><br>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자립준비청년이 없도록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br><br>권민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지난 8월 대학교를 졸업한 김 모씨.<br><br>4살 때부터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1년 전 세상밖으로 나선 자립준비청년입니다.<br><br>처음 홀로서기에 나섰을 당시 공과금 내는 법과 같이 기본적인 생활 지식조차 어려움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합니다.<br><br>자립준비청년<br>"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모님이 하는 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경우가 흔하잖아요. (저는) 은행 가서 통장 만드는 거나 동사무소 가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 받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들에 직면했습니다.)"<br><br>또 보육시설 밖으로 나오는 순간 자립정착금이나 디딤씨앗통장 저축액을 비롯해 큰 돈을 갖게 되지만, 현실적인 금융경제 교육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br><br>자립준비청년<br>"(주변에) 도박 등 한 번에 탕진해 버리는 경우가 좀 많았어요. 자립정착금을 그냥 주고 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할 건지 (교육이나 도움이 필요합니다.)"<br><br>전문가들은 주거 문제 또한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합니다.<br><br>LH 전세임대주택 제도가 있지만 제주도 내에선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 많지 않아, 매월 월세로 지출하는 비용이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br><br>제주도 내 자립준비청년은 230명에 이르지만 이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도 자립지원전담기관에 2명, 아동양육시설당 1명에 불과합니다.<br><br>강지영 / 제주아동복지협회장<br>"모든 사회적 위험에 대해 바로 긴급하게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다른 일자리도 알아봐주고 심리치료도 해주고 그런 과정들을 거쳐서 이 아이들을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br><br>또 자립준비를 위한 자립체험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3명까지만 수용이 가능하고 기간도 최대 한 달에 불과해, 보다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br><br>JIBS 권민지입니다.<br><br>영상취재 고승한<br>

JIBS 제주방송 권민지([email protected]) 고승한([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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