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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닥터리포트] 9월이면 급증하는 폐렴.."고령층은 사망률 70배 높아"

기사입력
2022-09-18 오후 9:05
최종수정
2022-09-18 오후 9:05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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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주위에 기침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감기나
코로나인가 오해하기 쉬운데요.

환절기에 급증하는 폐렴일 경우가
많은데,
3대 사망원인인데다
특히 고령층은 65세 미만에 비해
사망률이 무려 70배가 높은 만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김종엽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요즘
기침과 가래,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얼핏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병원에 가지 않고 넘기기 쉽지만,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해야 합니다.

폐렴은 환절기인 9월부터 급격히
증가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증상은 유사하지만,
감기와 달리 폐렴은 치사율도 높아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인범 / 건양대 호흡기내과 교수
- "열이 3일 이상 지속된다거나 가래가 누렇고 진하게 많이 나온다거나 또는 가슴이 아프거나 (하시면) 꼭 가까운 병의원에 가셔서 가슴 엑스선 사진을 촬영하셔서 폐렴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감기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목이나 코 등에 감염을 일으키지만,
폐렴은 폐의 깊숙한 곳까지 침범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염증으로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를 동반하고,
염증이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침범하면
숨 쉴 때도 통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패혈증과 같은 중증감염 발전해
호흡부전에 의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데,
2020년 기준, 암과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망 원인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폐렴 사망률은
65세 미만 성인 사망률에 70배에
이를 만큼 고령층에 치명적입니다.

▶ 인터뷰 : 정인범 / 건양대 호흡기내과 교수
- "폐렴은 패혈증이나 또는 폐렴과 연관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기저에 가지고 있었던 심 뇌혈관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생명까지 앗아가는
폐렴을 막기 위해선
예방접종을 맞는게 중요한데,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와 고령층, 만성질환자는
3~5년마다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
- "또한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을 지키고,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폐렴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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