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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 우주산업 클러스터, "대전서 싹 틔워야..경남·전남도 꽃 피워"

기사입력
2022-09-15 오후 9:05
최종수정
2022-09-15 오후 9:05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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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형 발사체와 첫 달 탐사선 성공 이후
우주산업은 이제 한국의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계획을 세우면서
대전이 빠졌다, 다시 포함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는데,
대전을 모판으로 싹을 틔워야
다른 삼각축인 경남, 전남이 꽃을 피울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서울방송센터 이선학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이은 성공에 고무된
정부는 우주개발 주체를 국가에서 민간으로
전환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전은 연구개발, 경남 사천은 위성산업,
전남 고흥은 발사체 산업을 담당하는
삼각체제로 민간 우주개발을 추진한다는건데, 2031년까지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대전은 국내 우주관련 연구기관 13개가 있고, 관련기업은 64개, 우주산업 참여대학도 3개가 있어 명실 상부한 우주산업 중심도시입니다.

우주 클러스터의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우주산업은 무엇보다 연구역량이
집중되어야 하는만큼 대전을 중심축으로
기술과 인력, 투자를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명호 /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 "현재 기술과 인력과 자금을 집중할 수 있느냐, 그리고 기술혁신을 해낼 수 있느냐인데, 대전이라고 하는 곳이 가지고 있는 그다음에 항우연, 그 외에 전자 통신 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까지 포함해서 그다음에 카이스트까지 있고, 이런 것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에대해 과기부는 기존에 대전을 제외한
두 곳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해왔지만,
대전이 포함된만큼, 곧 수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미란 / 과기부 뉴스페이스팀장
- "연구개발 인재특화지구로 추진하게 될 대전에 대해서는 올해 연말에 우주개발 기본계획이 수립이 됩니다. 중장기적으로 이런 부분을 어떻게 담을지는 같이 논의를 해서 추진을 하겠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대전이 모판이 돼서 우주산업의 싹을 튀운 뒤
경남과 전남을 연결시켜면 지역간 경쟁이 아닌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전 유성갑
- "대전이야말로 연구기관, 교육 시설, 산업체가 이미 클러스터로 집적돼 있는 곳이기 때문에 대전에서의 우주산업 발전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방향으로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뒤늦게
포함된 대전이 어떤 역할을 맡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영상취재 이은석)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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