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이
50대와 기저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시작됐습니다.

과연
백신을 맞아도 좋은지,
또 접종 시기는 언제인지
4차 백신 접종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이경은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18일부터 확대된 코로나 4차 접종 대상은 50대와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및 종사잡니다.

특히 기저질환자의 경우 접종 기관에서 문진표를 통해 질환 유무를 확인하게 돼 진단서나 소견서를 지참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저질환은 천식 등 만성폐질환과 심부전 등 심장질환, 간경변과 지방간 등 만성간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해 결핵과 당뇨, 비만 등입니다.(CG)

다만 이런 질환 외에도 문진을 통해
4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다면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화 / 가톨릭대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기저질환이라고 해서 중증 질환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체질량지수 30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도 포함되시니 반드시 고려하셔서 방문해서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이후 120일 즉
4개월이 지나면 가능합니다.

다만 확진일 기준으로는 3개월 뒤 접종이 권고돼, 코로나에 걸린 시기에 따라 접종 가능일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3월 20일에 3차 접종을 한 50대가
5월 20일에 코로나에 걸렸다면 확진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8월 20일부터 4차 접종이 가능하지만, 4월 20일에 걸렸다면 7월 20일부터 4차 접종이 가능합니다.(cg)

▶ 인터뷰 : 이수화 / 가톨릭대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3차 접종 기준으로 4개월 이후에 접종을 권장하고 있고요. 그 이후에 코로나에 걸리신 분들은 코로나 확진일자로부터 3개월 이후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4차 접종 백신으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이 권고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통적인 합성 항원 방식으로 제조된 '노바백스' 백신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전 백신 접종에서 메스꺼움이나 발열 등 이상반응을 경험했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접종 백신을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이경은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50대의 경우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비율이 96%에 달합니다. 특히 고령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50대라면 부모님 건강을 고려해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4차 접종이 권고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경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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