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우리 지역,
대덕에서 만든
한국형 발사체가
세계 7번째로 성공하면서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에 이어
발사체의 성능을
검증하는 위성도
궤도에 안착해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5년간
실용위성을 실은 누리호를
4차례 더 우주로
보낼 계획입니다.
김건교 기자
[기자]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이 목표 궤도 안착 이후 오늘 (어제) 새벽 이뤄진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위성을 궤도로 올리는 발사체의 성능, 또 위성 상태까지 완전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 인터뷰 : 김기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장
- "현재까지 항우연 연구진이 수신한 위성 상태에 대해서 상태 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간 지구 주변을 돌면서 발사체의 성능을 검증하는데, 이번 교신에서 위성 자세제어에 필요한 궤도정보를 전송하는 등 임무수행을 위한 기초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한상현 / 항공우주연구원 AP위성실장
- "(위성) 궤도 정보 업로드하고 정상 상태 확인했고요. 위성과 지상국의 시간 정보를 동기화하는 업무를 했고 GPS 수신기를 켜서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위성의 자세 안정화까지 앞으로 일주일간 위성 상태에 대한 점검이 이어지며, 오는 29일부터는 국내 대학들이 개발한 큐브위성 4기가 이틀 간격으로 하나씩 분리돼 미세먼지 감지 업무 등을 수행합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누리호의 성공 발사를 계기로 내년 초 누리호 3호기 시작으로 2027년까지 실제 운용위성을 실은 누리호를 4차례 더 발사합니다.
누리호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7번째 국가 대열에
들어섰고,
발사체와 위성 개발에 이어 2031년에는 달 탐사선 발사를 목표로 우주개발 독립시대를 활짝 열기 위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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