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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전 둔산동
횟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인근 감성주점까지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불특정다수와
술마시고 대화하는
업소 특성 상
비말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우려되는데
업소 방문자만
1,100명 이상이
될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은호 기자.
【 기자 】
대전 서구 둔산동 한 감성주점입니다.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대전 1252번,
20대 A 씨는 이곳 종업원입니다.
집단감염이 처음 발생한 인근 횟집에서
지난 19일 지표확진자인 1227번을 만났는데
지난 26일 저녁까지 감성주점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횟집 관련 확진자 중 감성주점 종업원은
A 씨와 1259번까지 2명으로, 모두
손님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성주점의 전자출입명부를 확인해
지난 19일부터 27일 새벽까지의 방문자에게
코로나 19 검사를 안내했는데 대상자만
1,095명에 달합니다.
또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인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같은 기간 이 장소를
방문한 시민은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라는
안전문자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도 함께 술을 마시고 대화하는 장소인만큼 비말을 통한 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가운데 방역당국은 감성주점 종업원인
A 씨와 횟집 지표환자인 1227번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A 씨는 확진자 접촉으로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도 감성주점에 출근한데다 초기 역학조사에서 업소 종업원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1227번 또한 A 씨를 만난 사실을 진술에서
누락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검사 안내 문자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커피숍도 가고 다시 감성주점에 가서 있었다는 것을 놓고 봤을 때 여러 가지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서 고발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전에서는 오늘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둔산동 횟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에서는 서산에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던2명이 양성반응이 나와 지역 확진자는
2,62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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