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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혹한, 인적 끊긴 복지시설...기부도 한파

기사입력
2021-01-02 오후 8:56
최종수정
2021-01-02 오후 8:56
조회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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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경기도 침체되면서 복지시설마다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자영업자들의 휴*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개인 기부도 크게 줄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상 처음 임금 협상을 무쟁의로 타결한 부산교통공사!

전 직원의 임금 인상분 가운데 10억원 상당을 조손가정 학생 2천여명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종국/부산교통공사 사장/"(공사 최초로) 무쟁의를 이뤄내서 임금 인상분에 대한 일정 부분을
기부를 해서..."}

그러나 이같은 고액 기부는 최근들어 자주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경기도 침체되면서 전체 기부는 줄었기 때문입니다.

부산 서구의 한 사회복지관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은 물론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복지시설에 가장 많은 온정이 쏠리는 기간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분위기는 오히려 썰렁합니다.

{조휴정/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자영업자들이) 가게에 모금통을 놓아두고 후원을 해주시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져서 가게를 폐업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모금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공동모금회에도 기부의 손길은 이어지지만 부산경남 지역 사랑의 온도탑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모금 시작 한 달이 지났지만 부산 60도 선, 경남 50도 선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박은덕/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기부자 수를 고려했을때도 (2019년과 비교해) 60%~70%
수준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기부문화가 많이 위축된 상황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은 10위, 경남은 15위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고 이달 말까지 목표치
달성은 미지숩니다.

추운 겨울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기부활동마저 얼어붙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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