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도 엿새 정도 남겨놓고 있지만 볼에 닿는 공기는 더 차가워졌는데요. 오늘 아침 2.1도, 한낮에도 4도에 그치면서 어제보다 더 춥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3~4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아침까지 이맘때 기온을 크게 밑도는 만큼 계속해서 알맞은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출근길 어리목과 성판악 등 중산간 이상도로 가시거리가 다소 짧아져 있는데요.

오늘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오후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엔 가끔 눈이 오겠습니다. 1~5cm 정도 눈이 쌓이겠고, 해안 지역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또한 오후까지 강풍이 부는 곳도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 보실까요? 현재 제주 2도, 고산도 2도, 서귀포 4도로 가리키고 있고, 한낮엔 서귀포 6도, 제주 4도 성산과 고산 3도에 그치면서 이맘때 기온을 7~8도가량 크게 밑돌겠습니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물결은 최고 2.5미터까지 일겠습니다.

지금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구름만 지나고 있고, 항공편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추위는 점차 풀리겠고요. 이번 주말과 휴일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JIBS 강서하 기상캐스터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