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nn

창원 김해 단감전쟁, 올해는 2차전

기사입력
2021-03-03 오후 2:39
최종수정
2021-03-03 오후 5:13
조회수
137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창원 김해 단감전쟁, 올해는 2차전
{앵커:
담감 원산지를 자처하며 경남 김해와 창원이 한차례 삿바싸움을 벌였는데요,

이번에는 대규모 단감 농장조성과 가공식품으로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단감은 고온과 장마로 생산량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하지만 줄어든 물량에 가격이 오르면서 농가 표정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팔고 남는 물량도 이제 골칫덩이 대신 부가가치로 변하고 있습니다.

김해 진영단감은 4,5년 전부터 친환경 감말랭이에 단감즙, 감식초까지 가공식품으로
전국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친환경 감말랭이는 지난해 코로나로 개학이 계속 연기되다 결국 중단되는 등 차질을 겪으면서
계약분 상당량이 폐기하기도 했습니다.때문에 올해는 아예 30%정도 생산량을 줄였습니다

단감 수확량에 따라, 또 코로나 등 외부 변화에 따라 농가가 직접 대응할 수 있는게
가공산업의 강점입니다.

{김진형/김해 카라농원 대표/상처가 나는 등 조금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들을 헐값으로,
아니면 버리든지 했는데 가공을 하게 되면 그 단감들을 가공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비가 적게 들면서
1년 내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쟁상대인 창원은 단감 전문생산단지 조성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215억원을 들여 산꼭대기에 물탱크와 관로를 설치하고 있는데 오직 단감농사를 위해서입니다.

{정말임/창원시청 농산업지원담당/물이 부족할때 그리고 필요한 시기에 농가들이 원하는 만큼
줄 수 있기 때문에 품질이 좋고 큰 단감들을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만큼 이제 품질에서도 모두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장성숙/창원 미현농장 대표/물공급이 원활히 되면 과일도 상품으로서 품질이 우수하면서
생산도 20~30%까지 더 증대될거라고 봅니다}

서로 단감의 본고장이라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김해와 창원이 올해도 서로의 강점으로
단감전쟁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