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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밀 작업환경 외국인 확진 증가

기사입력
2021-03-02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3-02 오후 1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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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밀 작업환경 외국인 확진 증가
진천군의 한 닭 가공 공장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13명) 추가로 발생해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습니다. 대부분 외국인인데, 이렇게 외국인 확진이 빠르게 늘면서 방역 당국은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 검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진천의 한 닭 가공 공장입니다. 지난달 28일 러시아 국적의 50대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외국인 근로자 12명을 포함한 직원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진천군은 공장 근로자 6백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실내 공공시설을 폐쇄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전수 검사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송기섭 / 진천군수 '외국인 근로자 확진 사례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력하여 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는 시위나 모임을 집중 단속하고, 국비가 지원되는 전수 검사도 선제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최근 한 달간, 충북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30%가량이 외국인이고, 국적도 20여개 나라로 매우 다양합니다.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소모임을 통한 접촉과 공장 내 합숙 생활, 밀집*밀폐*밀접의 작업 환경으로 감염이 확산된 겁니다. 실제 확진이 잇따른 진천의 닭 가공 공장에선 외국인 근로자들의 휴게실 손잡이와 정수기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외국인 확진이 빠르게 확산하자 도 방역당국은 도내 2천 5백여 곳의 사업장, 1만 2천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체 검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소규모 영세 사업장이나 농촌 등에서 일하는 불법 체류자들의 검사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과제입니다. 전정애 /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불법 체류 관련) 단속하지 않을테니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계속 독려하고 있지만 나와주지 않고 있거든요. 이런 분들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에 참여해줘야만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밀집 지역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 감염 차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CJB뉴스 진기훈입니다. * 3밀 작업환경 속 외국인 근로자 확진 잇따라 * #CJB #청주방송 #진천 #외국인근로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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