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FC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최용수 감독이 오늘 도청에서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 일단 1부리그 잔류에 집중하고, 전력을 끌어 올려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리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선수 시절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독수리'로 불렸던 최용수 감독.
FC 서울 감독을 맡은 2012년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FA컵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일궈내며 명장임을 입증했습니다.
2018년에는 FC 서울을 강등 위기에서 구한 그가 이번에는 강등권으로 처진 강원 FC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긍정적인 요소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지금의 모습이 절대 강원 FC의 모습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게 또 우리 일이니까."
최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하게 무장시켜 급선무인 1부 리그 잔류를 이끌고, 우승 트로피까지도 욕심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빨리 내부 진단을 하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 올리고. 준우승이 아니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고."
팀 전력 보강을 위해선 먼저 느슨해 진 수비를 견고히 해야 한다고 날카롭게 진단했습니다.
"16경기 중에 한 경기 밖에 역전승이 없다는 것은 좀 (뒷심에)문제가 있는거죠. 선수들의 자세, 정신적으로도 강조하고 싶고요."
강원 FC는 현재 리그 11위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1부 리그 잔류 여부가 결정됩니다.
◀클로징▶
"최용수 감독은 오는 28일 친정팀인 FC 서울을 상대로 강원 FC 감독 데뷔전을 치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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