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들어설 연구개발특구와 공공주거단지 개발계획이 발표됐습니다.

공공주택단지에만 만 8천여세대가 들어서는등 2030년까지
강서구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 대저동입니다.

농지가 대부분인 이 일대에는 연구개발특구와 공공주택단지가 들어섭니다.

김해공항 북동쪽 위로 들어설 연구개발특구는 53만평, 약 176만 제곱미터이고,
공공주택지구는 74만평, 약 242만 제곱미터 규모로 각각 2027년과 2029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부산 대저동 공공주택 건설은 국토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김형찬/부산시 도시재생균형국장/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공공주택 지구 지정을 하고,
계획을 승인 고시받아서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면 매우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 연구개발특구에는 첨단산업과 연구,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공공택지 개발은 민간사업자가 아닌 LH가 단독으로 시행하면서 공공주택 특별법이
적용됩니다.

{최희숙/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공공분양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을
50% 이상 해야 되구요, 그중에 35%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해서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목표로 하는 법입니다.}

강서구에서는 대저동의 부산교도소 이전등도 추진중입니다.

김해공항 확장이 백지화되면서 에코델타시티가 공항 소음권역에서
제외되는등 긍정적인 효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기태/부산 강서구청장/강서구가 동서 균형도 이루고, 부산 전체를 봐서라도
동서 균형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부산 북강서을 지역구의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역시 각종 사업 추진을 통해 서부산권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