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피씨방에서 지금까지
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설 연휴 이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앞두고,
앞으로 2, 3일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에 있는 한 피씨방입니다.
지난 19일 첫 확진지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피씨방 방문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부터 19일 사이
피씨방을 방문한 사람이 6백여 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2백여 명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2:26-22:35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별도의 음식 섭취를 하는 공간에서도 일정 부분 접촉이 있지 않았나, 그런 내용으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익산에서는 경기도 평택의 교회를 다녀 온
부부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오는 28일로 끝나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 여부를
조만간 결정합니다.
관건은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여전히 1을 웃돌고 있고,
이동과 만남이 잦았던 설 연휴기간의
잠복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음 달 초중고 개학과 함께
개강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변수입니다.
41:00-
안문석/전북대학교 국제협력본부장
"방역복을 착용한 학생들이 들어가서 하루 세끼 식사만 제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복도에도 나가지 못하게 감시장비까지 설치해서, 그렇게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합동전담반을 편성해
해외 입국 유학생과 타 지역
기숙사 입사생 등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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