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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 개물림 사고, '하루 평균 6건'

기사입력
2021-02-22 오후 8:35
최종수정
2021-06-23 오전 11:26
조회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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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 개물림 사고, '하루 평균 6건'
{앵커:

지난주 부산의 한 애견카페에서 30대 여성 2명이 개에게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개 물림 사고는 전국에서 하루 평균 6건씩이나 발생하고 있는데
동물보호법이 강화됐지만 아직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애견카페!

가오픈 기간이던 지난 15일 이곳을 찾은 30대 여성 2명은
애견카페 주인이 키우던 개에게 물렸습니다.

업주가 자리를 비운사이 피해자의 반려견이 먼저 물렸고
이를 제지하다 팔과 다리를 수차례 물려 크게 다쳤습니다.

{최 모씨/피해자/"팔쪽과 다리 옆쪽에 큰 구멍들이 나서 봉합을 했고 다리 뒤쪽이 너무 심하게 물려서
근육이 찢어져서..."}

급하게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일부 근육이 손상돼 큰 흉터를 안게 됐습니다.

{김 모씨/피해자/"강아지를 안고 가는 도중에도 끊임없이 공격을 하는거에요.
너무 무서웠어요. 말리는 제 팔까지 물고 늘어지고..."}

사고 현장에는 맹견을 포함해 애견카페 주인이 키우는 5마리의 개가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법적인 맹견인 로트와일러를 포함해 2마리가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업주를 관리소홀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대해 업주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으며 맹견인 로트와일러가 아닌
다른 대형견 1마리가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개 물림 사고로 최근 5년 동안 다친 사람만 1만 3백여 명에 이릅니다.

맹견 견주들의 경우 해마다 3시간씩 의무교육을 이수해야하지만 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물림 사고가 잦은 견종들을 선별해 견주에 대한 의무교육과 나아가
안락사까지 명령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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