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늘에서 내려오는
피자 맛은 어떨까요?
지난달 세종호수공원에서
첫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 드론 피자
배달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체험을 하려는
사람들로 배달 예약이
10분만에 마감되는가 하면,
유명 유튜버들까지 드론
피자를 보기 위해
세종을 찾고 있습니다.
장석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세종호수공원.
하늘에서 드론 1대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옵니다.
드론 안에는 방금 만든 뜨거운 피자와 콜라가 들어 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전국에서 첫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 피자 배달 드론을 시민들이 직접 촬영해 SNS에 올린 영상들입니다.
▶ 인터뷰 : 세종시 주민
- "그래서 저건 어떻게 받는 거야? 창문으로 이렇게 받는 거야?"
주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중인데 비가 내려 드론이 뜨지 못한 지난달 29일을 빼고는 매번 예약 오픈 즉시 주문이 마감됐습니다.
피자가게에서 호수공원까지는 오토바이로는
15분이 걸리지만, 드론으로는 8분만에 배달이 가능해 더 따끈한 피자를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피자업체 관계자
- "11시 30분부터 1시부터 나갈 주문을 받는데..한 10분 정도면 6시까지 마감이 돼요"
세종의 피자 배달 드론이 인기를 끌면서
유명 유튜버들까지 직접 세종호수공원을
찾아 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팝 / 유튜버
- "이것저것 많이 시켰는데..드론으로 다 오네. 우와 이거 엄청 무거운데..이것도 드론으로 배달이 되네요"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인 세종호수공원의
드론 피자 배달 서비스는 비행 승인 등을
이유로 10월말까지만 운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첫 발을 뗀
상용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등으로 드론 배달 상용화 지역을 점차 넓혀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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