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가족 감염, '방역 느슨 경계해야' (리)
{앵커:설 연휴 가족 모임에 일가족 6명이 확진됐습니다.
우려했던 바가 현실이 된것인데요,
방역당국은 이같은 사례가 더 나올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거리두기는 1.5단계로 완화됐지만 긴장의 끈은 여전히
놓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산에서는 설연휴기간 가족 모임을 한 일가족 6명이 확진됐습니다.
일가족 8명이 설 연휴인 지난 11~12일
남구 부모님집에서 모였는데 김해와 부산에 사는 6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모임도 하루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 분들이 한꺼번에
모인 상황인지 나누어서 모인 상황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조사중입니다."}
일가족 확진을 포함해 부산에서는 19명, 경남에서는 8명의 코로나 19 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 37층에서는 입주기관 직원 1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은 경기도, 전북 등 타지역 접촉자가 2명, 지역내 확진자 접촉 3명 등입니다.
한편 부산경남은 오늘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됐습니다.
식당은 밤 10시 영업 제한이 없어졌는데 자영업자들은 이제 좀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입니다.
{박동일/식당 주인/"코로나 이전 처럼 (매출이) 돌아오지는 않더라도 그래도 해제가 됨으로써
20~30% 늘어나지 않을까..."}
유흥업소는 10시까지 허용됩니다.
두 달 반 가량 영업을 하지 못했던 유흥업소 업주들은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통일/유흥주점 업주/"두 달 반 정도 영업정지돼 있다가 정말 저희들은 가슴 부푼 마음으로
문을 열고 소독도 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됐지만 방역의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3차 대유행은 언제든지 재개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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