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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의과대학 유치 이번에는 이뤄내나

기사입력
2021-02-13 오후 9:26
최종수정
2021-02-13 오후 9:26
조회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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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전남이 풀어야 할 중대 과제 중 하나가 오랜 숙원인 의과대학 유치입니다.

의료계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지만, 다행히 정부와 여당은 전남의 의대 신설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 동·서부 간 유치 경쟁도 치열한데, 전라남도는 우선 유치를 확정 지은 뒤 방안을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의대가 없는 광역지자체에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사실상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겁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발해 파업으로 맞섰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협의기구인 의정협의체가 가동되고 있지만,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추후 논의하기로 일단 보류된 상탭니다.

▶ 싱크 : 정세균/국무총리(지난해 12월)
- "원래 정부의 방침이나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전남에 의과대학이 없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것입니다. 당연히 의과대학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전라남도는 의정협의체의 논의가 재개될 것에 대비해 전남의 의대 유치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의대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의 특성에 맞춰 농부증, 고령 만성질환, 산단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의료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의료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올해 하반기에는 반드시 의대 유치를 확정 짓겠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안에 준비를 해서 의정협의체가 운영되면 이런 부분의 구체성을 가지고 설득할 계획입니다"

지역 내 유치 갈등을 의식해 캠퍼스와 부속병원 등을 동·서부에 고르게 배치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성이 떨어져 향후 치열한 경쟁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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