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발의 한 부분에 압력이 누적되면 굳은살이 생기죠. 그런데 티눈이나 사마귀일 수도 있어서 잘 관찰해 보셔야합니다. 특히 사마귀는 치료를 서둘러야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리포터]
어느 날 발바닥에 뭔가 걸리적거리면서 아플 때가 있습니다.

볼록 튀어나온 이것은 티눈일까요, 사마귀일까요?

단번에 구분하기 쉽지 않죠.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사실은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출연자]
(정세원 더고운피부과 원장 / 부산대 피부과학 박사,대한피부과학회 지도전문의 )

{티눈은 지속적인 압력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발바닥과 발가락에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특징적으로 원뿔형 모양의 과각화된 중심핵이 관찰됩니다.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거친 표면과 함께 점상 출혈 병변이 관찰됩니다.

따라서 티눈과 사마귀는 과각화된 중심핵의 유무와 함께 충혈된 혈관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

[리포터]
티눈은 굳은살에 마찰과 압력이 반복되면서 각질층이 두꺼워진 겁니다.

발에 안 맞는 신발이나 잘못된 걷기가 영향을 미치는데요.

반면 사마귀는 어떨까요?

[출연자]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과로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면역이 저하되는 경우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몸 곳곳에 사마귀 병변이 급속도로 빨리 확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마귀의 경우에는 초기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

[리포터]
티눈과 사마귀는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방법도 다릅니다.

피부 상태와 증상, 각질층 두께도 살펴보는데요.

한 번에 완치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병변이 남아있거나 재발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연자]
(정세원 / 더고운피부과 원장 )

{티눈은 통증을 유발하는 지속적인 압력 제거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외에 발에 꼭 맞는 신발 착용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과각화된 중심핵 제거 치료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마귀의 경우에는 위치, 크기, 숫자, 이차 감염 유무에 따라서 냉동치료와 함께 레이저치료, 면역치료 등이 있습니다.

티눈과 사마귀는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리포터]
티눈과 사마귀, 제대로 치료하려면 손톱깎이의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소독이 안 된 손톱깎이로 무작정 떼어내는 것은 2차 감염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