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물 애호가 김서울 작가가 재미있는 궁궐 감상법을 들려줍니다.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문화재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독립출판계 스타 작가입니다.
"고려시대 유물이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라면, 조선시대는 친오빠를 보는 기분"이라고 비유하는데요.
책을 통해서는 시험을 위해 달달 암기하던 역사 정보 대신, 유물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줍니다.
서울의 5대 궁궐을 거닐며 느낀 감상을 특유의 유머를 버무려 담아냈는데요.
조선의 고궁을 마치 친구 집을 구경하듯 호기심 넘치는 시선으로 관찰합니다.
궁궐 전각 아랫부분을 조선시대 베란다로 상상하기.
또 진달래꽃으로 술을 담갔을 먹보 조상님들을 떠올리는 저자의 설명에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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