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365]남성 고민 ’전립선비대증‘ 그냥 두면?
[앵커]40대의 40%, 50대의 50%가 갖고 있다는 전립선비대증!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여러 증상을 동반합니다.
다행히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병원 문턱을 낮추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여름철 질환으로 알려져 있진 않지만 주의가 필요한 병이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인데요.
실제로 겨울철에 비해 환자 수가 늘었습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과도한 냉방을 즐기는 환경이 배뇨 장애로 이어지는 겁니다.
[출연자]
(박정수 구포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박사, 부산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외래교수 )
{전립선비대가 커지면서 막히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요.
소변양이 작아지고 (소변을) 잘 보지 못하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시작이 잘 되지 않고 소변을 본 뒤에도 뒤에 남아있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도를 심하게 자극해서 소변을 자주 보고 자다가도 일어나서 소변을 보고 소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 가는 도중에 지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리포트]
최근에는 2030 젊은 환자도 느는 추세인데요.
중장년층이 조심해야 된다는 인식과 달리, 증가율은 젊은 층에서 더 높게 나타납니다.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신속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출연자]
{잦은 빈뇨로 인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방해받을 수 있고요.
반복적인 요로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도 생길 수 있고 방광에 결석이 생겨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뇨가 동반되기도 하고 요실금이 심해서 사회생활에 많은 방해를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광 기능 장애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서 이차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신장 기능 장애까지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성적인 신부전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리포트]
금연과 금주, 꾸준한 운동은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과 수술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거나 혈뇨가 지속되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출연자]
(박정수 / 구포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원장 )
{전립선비대증은 일차적인 약물치료로 상당히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막힌 요도를 넓혀주는 약물을 쓸 수 있고요.
전립선이 커진 경우에는 크기를 억제해주는 약물을 쓸 수 있습니다.
자극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방광의 수축을 억제해주는 약물을 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차적인 약물치료에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전립선 요도를 막고 있는 선종을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을 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선종을 제거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묶어서 요도를 확장하는 방법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
[리포트]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감추지 말고 정기 검사로 예방하는 게 좋습니다.
50대부터는 1년에 한 번 비뇨의학과를 찾으시죠.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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