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최신작입니다.
'불안한 사람들' 오늘의 책입니다.
감동소설의 대가 배크만이 웃음도 울림도 한층 짙어진 장편소설로 돌아왔습니다.
"희망과 유머, 눈물이 황홀하게 쏟아진다"는 찬사를 받으면서 독보적인 영역을 증명했는데요.
소설 속 주인공들은 몸만 커버린 채 미처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느낍니다.
저자는 세월의 흔적에 닳고 굳은 이들의 상처를 부드럽게 어루만집니다.
살아가면서 오해와 거짓말이 늘지만 그조차 더 잘해보려 애쓴 몸부림이었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픈 마음이 클수록, 더 바보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실수가 결국은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위로를 전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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