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은 오늘 절정을 보였습니다. 부산의 낮 기온이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오늘은 35.6도선까지 올랐습니다. 절기상 입추인 내일도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시간동안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자제해 주시고, 수분 섭취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10-60mm 정도로 지역별로 강수 편차가 크겠습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면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일은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고요, 한낮 무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밤 사이에는 곳곳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도 오늘만큼 오르면서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낮 최고 창원과 거제 34도, 밀양과 창녕 35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33도, 양산 36도 등으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동안 소나기가 지나겠지만, 더위의 기세가 꺾이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