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하루동안 제주에서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신규 확진자 23명 가운데 1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입도객 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시 소재 게스트 하우스를 중심으로 이용자와 종사자등 10명이 확진되면서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됐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관련 최초 확진자는 경기도 평택시 확진자와 경기도 오산시 확진자로 조사됐고 이들 두 명은 지난 16일과 17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게스트 하우스 이용자들이 공용 공간을 함께 이용하면서 투숙객 2명과 관계자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사례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게스트내 투숙객이 애월읍 소재 다른 게스트 하우스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이뤄지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이가 조천읍 소재 또다른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투숙객등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게스트하우스내 불법 파티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고 위반 시 처벌할 계획입니다.
제주에서 격리중인 확진자는 191명, 가용병상은 152병상이며 최근 일주일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41명을 보이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 (
[email protected]) 기자
<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