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경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과 김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무더위는 이제 시작으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의 도로입니다.
강렬한 햇빛에 도심 아스팔트 도로는 열기로 달아 오릅니다.
지금 저는 하루 중 가장 덥다는 오후 2시쯤 창원 대로변에 나와 있는데요,
제 손에 들고 있는 이 온도계가 40도를 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로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가 동원됐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연신 뿌리며 조금이나마 도심 속 열기를 낮추려는 작업이 계속됩니다.
사람들은 피서에 나섰습니다.
시원한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그늘에서 쉬며 더위를 떨쳐봅니다.
{함진숙 김해 율하/"오늘 너무 더워서 여기와서 발 담그고 있으니 너무 좋아요.집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나와 있으니까 공기도 좋고 너무 좋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밀양 34.8도, 부산과 김해는 올 들어 최고 기록을 보였습니다.
창원,양산,김해가 폭염 경보, 부산과 대부분의 경남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양산과 김해는 지난 9일부터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도 잇따르면서 부산경남은 지난 주부터 모두 30명이 발생하는 등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과 함께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핗요합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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