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해 부동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KEI가 제주 제2공항 재보완서를 검토하며 국토부는 공항 운영시 안전상의 목적으로 수립된 법적 규정을 검토, 제시했지만 조류 서식지역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생물다양성을 고려할 때 계획 수립시 법정보호종과 보존 측면에서의 부합성이 검토되지 못했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입지의 타당성 측면에서도 제주 제2공항 부지에서 확인된 숨골만 160여개, 용암동굴 등이 확인됐다며 활주로 포장과 시설물 설치로 대부분 훼손될 것으로 예상돼 현실적으로 보존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생활 환경 안전성의 측면에서도 국토부가 제출한 계획이 제주공항의 소음 영향 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축소 평가 돼 있고, 대안별 운항 횟수, 운항 비율이 정확히 일치 않는 것등 국토부가 제출한 재보완서가 적정하게 반영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은미 의원은 제2공항이 입지 타당성이나 계획의 적절성 측면에서 부합하지 않는 것이 확인된만큼 환경부가 최종적으로 제2공항 부동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신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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