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도가 개발한 '빠르미향'이라는 벼 품종은 생육기간이 짧다보니, 국내 최초로 이모작이 가능한데요, 한여름 폭염속에 첫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한쪽에서는 벼베기가, 다른 한쪽에서는 모내기가 진행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 특히, AI 로봇기술을 활용해 미래 농업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이선학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당진의 한 농촌들녘입니다.
7월 한 여름에 누렇게 익은 벼 수확이 한창이고, 벼베기가 끝난 바로옆 논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충남도가 개발한 신품종 '빠르미향'은 생육기간이 80여일로 다른 품종에 비해 짧다보니, 이모작이 가능해 벼베기와 모내기를 동시에 하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8월말인 햅쌀 수확시기를 한달여 앞당긴데다 밥맛도 좋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이모작까지 가능해 농가수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최명수 / 당진시 신평면 농민
- "빠르미가 5월 6일에 심어서 7월 28일이니까 한 90일도 안 걸렸잖아요. 그러니까 이모작이 가능하고 두 번 하면 수확량도, 수입도 괜찮고 그렇습니다."
또, 생육기간이 짧아 물과 비료, 농약사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메탄가스도 32%나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다양한 작물과의 이모작으로 농지 효율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경제성이 높은 '빠르미향' 재배를 지원하기위해 충남도는 첨단 AI 로봇기술을 접목시켰습니다.
자율주행 콤바인이 벼베기를 끝내면, AI 트랙터가 논을 갈아엎습니다.
한쪽에서는 로봇 운반차가 모판을 옮겨주고, 자율주행 이앙기가 모내기를 하는 사이 드론이 비료를 뿌려줍니다.
첨단 AI기술을 통해 고령화와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농민들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농업 현장을 시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충남지사
-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빠르미처럼 민선 9기에서도 AI 기술을 접목해서 농업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충남도는 첨단기술을 갖추고도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장비를 개발하고, 임대제도등을 활용해
지역 농촌에 첨단농업기술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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