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애인들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기 위한
첨단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어를 인식하는 키오스크 등 다양한 보조기기들이 공공기관에 속속 도입되고 있는데요.
조달청도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장애인 보조기기를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선학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설치된
장애인용 민원안내시스템입니다.
음성과 문자 뿐 아니라
청각장애인의 수어까지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화장실 위치부터 전시 안내 등
원하는 질문에 답변을 내놓습니다.
초기엔 텍스트를 수어로 바꾸는 수준이었지만,
동작 인식과 AI 기술이 결합되면서
정확도와 활용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그동안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장애인들은 활동보조인 도움 없이는
전시관 방문이 어려웠지만,
새로운 민원안내시스템 도입으로
많은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손숙경 / 천안시 쌍용동
- "키오스크가 없을 때는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안내한테 물어봐도 청각장애인이라 필담도 어렵고 의사소통이 안 되는데 키오스크가 있으니까 편안하고 스스로 알아서 찾을 수 있어서 너무 편안합니다"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점자와 촉각 그래픽을 활용한 학습지원용 패드입니다.
점자 뿐 아니라, 그림이나 도형, 그래프까지 다양한 정보를 시각장애인들에게 제공하는 첨단제품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장애인 보조기기들은 모두 조달청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들입니다.
정부가 예산으로 먼저 구매해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성민 / 조달청 차장
- "혁신 제품은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서 공공기관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기업은 판매 실적과 제품 기술 그리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조달청은 장애인 보조장비의 경우
수요가 한정돼 있어
기업성장이 어렵다고 보고,
장애인 복지차원에서
다양한 혁신제품을 발굴해
공공서비스 질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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