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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佛CNRS 양자·AI 협력…국제공동연구소 설립 추진

기사입력
2026-04-03 오후 4:17
최종수정
2026-04-03 오후 4:17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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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AI 공동연구 강화…韓-佛 연구 네트워크 본격화
5대 과기특성화대-INSA 인재교류…공동사무국 추진

KAIST가 유럽 최대 연구기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손잡고 양자와 AI 분야 공동연구 거점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KAIST는 3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은 한국-프랑스 정상회담과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열린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국제공동연구소(IRL)' 구축입니다. IRL은 양국 연구진이 한 공간에 상주하며 연구를 수행하는 형태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 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자기술과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인력 교류, 학술 협력이 동시에 추진됩니다.

KAIST와 CNRS는 기존 협력 모델인 국제연구네트워크(IRN)와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IRP)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략 기술 분야에서 공동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인 협력도 이미 진행 중입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손영익 교수는 프랑스 양자 컴퓨팅 기업 콴델라(Quandela)와 함께 광자를 이용해 양자 정보를 전달하고 거리 제한을 극복하는 핵심 장치인 '전광 양자중계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KAIST 내 '콴델라 허브'를 구축하고, 2027년 완공 예정인 양자팹과 연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KAIST 수리과학과 임보해 교수는 한-불 수학 연구 네트워크인 'FKmat'’를 통해 정수론과 기하학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CNRS 지원 아래 국제 학술 교류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분야 협력도 강화됩니다. KAIST는 AI 단과대를 중심으로 양국 연구 인력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아울러 KAIST를 포함한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은 프랑스 INSA 그룹과 협력해 학생 교류 공동사무국 설치를 추진합니다. 양측은 2018년 이후 약 580명의 학생 교류를 이어왔으며, 앞으로 파견과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이광형 총장은 "유럽 최대 연구기관인 CNRS와 INSA 그룹과의 협력은 연구 역량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연구소와 인재 교류를 통해 첨단 기술 경쟁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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