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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목 재활용, 이산화탄소 저장 효과 기대

기사입력
2026-04-05 오후 11:11
최종수정
2026-04-06 오후 1:40
조회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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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은 식목일입니다. 하지만 요즘 몇 년 사이에는 울창한 숲의 나무들이 대형 산불로 안타깝게 타버리기도 했는데요, 나무가 저장하고 있는 온실가스를 그대로 저장시키기 위해 산불 지역의 피해목들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통나무를 재목으로 만드는 충북 제천의 한 제재소. 밝은 색의 커다란 통나무들 사이에 검게 그을린 나무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강원도 산불 지역에서 가져온 산불 피해목입니다. 겉은 불에 탔지만 속은 멀쩡합니다. 산불 피해목들은 여전히 많은 양의 탄소를 나무 안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피해목들을 우드칩 등으로 잘게 부수는 것보다는 재활용하는 것이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산불 피해목들은 구조용 목재와 루바 등 건축 내외장재로 다양하게 가공돼 활용됩니다. 본격적인 활용은 지난해 3월 대형 산불 이후에야 시작됐습니다. 일반 통나무에 비해 손질이 더 필요하지만 산림청 지원 사업 등으로 점차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민간보다는 탄소중립 등을 시도하는 공공기관들의 관심이 더 많습니다. 또 산불 피해목을 작품 소재로 사용하려는 예술가들도 있습니다. {김지훈/국산목재협동조합 이사장/(피해목에 대한 관심이) 지금 많이들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공미술 설치 분야에서도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서 하려고 하고 있고, 건축 분야도 재료로서, 내장재 외장재 구조재로서 산불 피해목을 활용하려고 많이들 연락을 주고 하십니다.} 산불 피해목이 활용된 건축물도 등장했습니다. 이 건물에 쓰인 소나무 목재는 지난 2022년 경북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일반 목재와 재질은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이 건물의 목재는 대기 중으로 사라질뻔한 약 30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임종빈/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임업 연구사/산불 피해목을 가공해서 목구조 혹은 목재 제품을 생산하면 그 제품 자체가 이산화탄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장 효과가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것입니다.} 대형 산불과 함께 피해목들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목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계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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