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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원가 상승분 계약단가 반영…봉투값 인상은 제한적

기사입력
2026-04-03 오후 1:12
최종수정
2026-04-03 오후 1:12
조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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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틸렌 가격 급등에 생산 기피…공급 차질 확산
봉투값 인상은 제한적…지자체 재고 공유로 대응

나프타 수급 불안 여파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공급 차질이 나타나자 정부가 계약단가 조정에 나섰습니다. 생산비 상승분을 반영해 공급을 정상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일, 종량제 봉투 원료인 폴리에틸렌 가격 상승을 반영해 조달청 계약단가를 조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와 품절 현상이 발생하자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봉투 제조업체로부터 구매하는 가격은 실제 생산비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업체들이 생산과 납품을 꺼리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계약단가가 조정되더라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변화는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종량제 봉투 가격은 대부분 지자체 조례로 정해져 있고, 봉투 가격에서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비용의 상당 부분은 쓰레기 처리 인건비와 행정비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정부는 수급 안정 조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합동 상황반을 꾸려 재고가 부족한 지역에 물량을 연결하고, 지자체 간 재고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는 보통 지역명 등의 정보가 인쇄되지 않은 '롤' 형태로 보관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1일 오전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구매량 제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후 청와대가 제한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정부가 정책 혼선을 일으켰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의 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전체 재고와 원료 상황을 고려하면 공급 여력은 충분하다"며 “일시적인 부족은 지역 간 조정으로 대응하겠다"면서 "과도한 구매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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