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는 죽음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피하고 싶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마지막 순간을 조심스럽게 마주합니다.
박산호의 ‘죽음을 인터뷰하다’ 오늘의 책입니다.
이 책은 ‘죽음의 현장’을 지켜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실과 이별을 차분히 들여다봅니다.
저자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이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며
죽음이 삶의 연장선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죽음을 직시하는 일은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과 마주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 순간,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은 다른 의미를 띠고
하루하루는 더 또렷한 현재가 됩니다.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책은 이 질문 앞에서
우리가 외면해왔던 삶의 본질을 다시 묻습니다.
죽음을 말하지만
삶을 더 선명하게 비추는 이야기.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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